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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생활 위험목 선제 제거…주민 ‘호응’ 높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정석기자 송고시간 2020-04-27 14:07

6월 이전까지 362본 제거
충남 서천군 관계자들이 주민 생활에 위협을 주는 위험목을 제거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 충남 서천군의 재해위험목 제거 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민 생활 불편 해소와 인명·재산상 피해 우려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태풍 등 강우나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은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수목 362본을 제거한다.

군은 지역 내 모든 읍면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조사해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목을 선정했다. 대부분 수령 50년 이상의 큰 나무로 일반인들이 벌목하기에는 위험한 수목들이다.

제거 대상 수목들은 주택지와 가까워 벌목 시 인접 주택이나 주변의 지장물에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군은 벌목 전문가와 함께 중장비를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6월 이전에 제거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천면 장구리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그동안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불안했는데 이렇게 군에서 위험한 나무를 제거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위험한 나무가 주변에 많은데 사업을 더 확대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주택 피해 우려목 등 산림재난에 의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확인과 발굴로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js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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