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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도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정석기자 송고시간 2020-04-27 15:39

개별계량 종량기기 설치비 지원…음식물쓰레기 감량, 환경개선 기대
부여군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 충남 부여군은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음식물류 쓰레기 개별계량 종량기기(RFID) 67대를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설치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부과되는 선불제 방식인 종량제 시스템이다.

군은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결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범설치 대상은 부여읍과 규암면에 있는 동남주공(7대), 쌍북주공(12대), 왕궁(7대), 강산(3대), 홍선금동(6대), 무지개(4대), 대동황토방(6대), 규암LH천년나무(6대), 코아루더퍼스트(6대), 센트럴휴엔하임(10대) 아파트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악취 해소는 물론 파리, 모기 유충 증식을 차단해 위생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량제봉투와 동일한 가격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만큼 버릴 수 있다.

군은 RFID종량기 설치비용 및 유지관리 보수, 수집 운반 처리비를 지원하고, 해당 아파트는 1대당 월5000원 이하의 전기료와 통신료를 아파트 공통 관리비에서 부담하게 된다.

박정현 군수는 “군에 처음 도입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더불어 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은 주민만족도와 성과분석을 통해 점차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음식점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js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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