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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고용 유지 노사 상생” 기업 안정 75조 원 자금 지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4-29 16:15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 고용 안정 10조 원, 일자리 지키기 위한 기업 안정에 힘쓴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워커힐호텔 ‘코로나19’ 극복 고용 유지 현장 간담회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워커힐호텔 ‘코로나19’ 극복 고용 유지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호텔업계 노사를 모시고 고용 유지 , 노사 상생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업종과 사업장에 모범이 되고, 또 희망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새해 들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했던 관광업계를 생각하면 참으로 마음이 안타깝고 무겁다”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호텔 이용률이 크게 떨어졌고,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취업자 수가 크게 줄고 일시 휴직자가 급증하며 가장 먼저 고용 충격의 위기를 겪고 있는 곳도 관광업계와 숙박·음식업이다. 그러나 호텔업계 노사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모범적으로 함께 마음을 모아 협력적 노사관계와 구조조정 대신 고용 유지로 일자리를 함께 지키는 것에 결의했다. 한국호텔업협회와 전국 관광·서비스 노동조합연맹이 산별 노사 협력의 모범을 보여 소중한 일자리를 함께 지켜주신 강석윤 위원장님과 유용종 회장님, 그리고 호텔 노사 대표들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닥쳐오고 있지만,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그런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며. 정부는 고용 조정의 위기에 놓인 관광숙박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였고, 휴업·휴직 수당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달에는 추가로 고용과 기업 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고용 안정에 10조 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 안정에 75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외환위기 때 정리해고의 아픔 속에서 사회 안전망의 기틀을 마련했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자리 나누기’로 극복했다”면서, “여러분은 ‘코로나19’의 위기 앞에서 ‘일자리 지키기’라는 큰 역할을 해 주셨고, 투숙객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서비스와 특급 호텔 음식을 온라인 쇼핑에서 판매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상황이 많이 진정이 되면서 정부는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를하고 있고, 5월 중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내수가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희망했다.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 여러분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힘이 호텔업계를 넘어서 서비스업, 또 제조업 전 업종으로 확산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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