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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020년 사회혁신 실험(리빙랩) 15개 과제 최종 선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5-06 10:29

도민주도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실험 올해도 이어가
도민 스스로 찾아가는 생활혁신 모습(진주 신진초교).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민주도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실험(리빙랩 Living Lab)공모에 1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리빙랩은 생활 실험실이라는 뜻이다. 주민이 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해결까지 해나가는 사회혁신 정책이다.
 
도민 스스로 찾아가는 생활혁신 모습. (사진제공=경상남도)

남도는 올해 혁신현장인 시군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민관협업의 의지를 높이고 사회혁신분위기를 시군에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남도 내 12개 시군에서 31개의 법인(단체)가 참여했다. 1차 서류·2차 발표 심사를 통해 10개 시군의 15개 사회혁신 실험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 중 4개의 과제는 지난해에 이어 심화단계로 선정된 것이다. 사회혁신 모델 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공고에서부터 심사·선정단계까지 도민을 참여를 확대했다. 기존 방법으로 진행할 수 없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따라, 도민의 참여방식에 대한 실험도 진행했다.

온라인플랫폼 공간에 ‘경상남도 사회혁신 실험 프로젝트’ 온라인 공유공간을 마련하고, 설명회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공모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의 창구 역할을 했다.
 
도민 스스로 찾아가는 생활혁신 모습. (사진제공=경상남도)

선정위원회의 심사평가는 기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선정심의위원회와 발표참여 단체의 쌍방향 심사’로 진행했다. 온라인 공유공간의 가입자 302명의 평가를 더하는 방식으로 도민 참여를 추가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실험과제에는 과제당 2000만원(도비 50%)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5월부터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사업내용에 대한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사회혁신 실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회혁신 실험 주제와 관련된 시군에서는 관련 부서의 행정지원팀을 구성해 민관협업을 더욱 원활히 추진하고 도민의 일상생활 속 문제해결을 위한 자치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새로운 사회혁신의 시도로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 등 11개의 사회혁신 실험을 추진한 바 있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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