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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 밑반찬 나눔봉사 돋보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05-12 10:19

충남 청양지역 자원봉사자들 읍면별로 이웃사랑 실천
청양읍여성자원봉사회원 17명이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영양가 높고 식감 좋은 밑반찬을 만드느라 소중한 땀을 흘렸다. (사진제공 = 청양군)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지역 자원봉사들의 밑반찬 나눔 봉사가 코로나19관련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외출과 대중 모임 자제로 대표되는 생활방역수칙은 주위 도움 없이 일생생활을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활동까지 제한하고 있어 힘겨운 주민들을 더 힘겹게 하고 있다.

청양군 남양면여성자원봉사회는 11일 면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해 깊은 감동을 줬다.

회원들은 치아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해 받는 이들의 고마움을 샀으며 말벗 서비스를 겸하면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랬다.

유정옥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이나 모임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위생수칙과 행동수칙 범위 안에서 밑반찬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청양읍여성자원봉사회도 저소득층 지원사업 일환으로 밑반찬을 전달,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 보탬을 주었다.

회원 17명은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영양가 높고 식감 좋은 밑반찬을 만드느라 소중한 땀을 흘렸다.

최율락 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매월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청양읍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주변 소외계층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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