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2일 “4·15 총선에서 국민의 혼란을 가중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며 여야 ‘2+2 회담’ 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원 대표는 준연동형비례제에 대한 폐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면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확고한데,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이 제도를 그냥 덮고 갈 것인지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례 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는 제도를 만들어낸 민주당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악법과 제도를 폐지하는 데 즉각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에 대해 “지뢰를 제거하지 않고 지뢰밭을 건널 수 없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폐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20대 국회가 만들어 낸 나쁜 선거제도를 20대 국회가 해결해야 한다"면서 “선거제도 폐기하고 해결한 후 개원할 수 있도록 민주당은 적극 협조하길 촉구한다”재차 요청했다.
백승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해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정신건강에 대해 감정해 볼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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