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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가족과 지인들의 숨소리까지 탈탈터린 조국 법무장관 생각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5-12 14:35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제공=후보 sns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이 “6개월간 가족과 지인들의 숨소리까지 탈탈털린 조국 전 법무장관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로 전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미국 시간으로 5월10일 딸이 다니는 UCLA 음대생들을 기자가 취재하기 시작했답니다”며 “딸이 차를 타고 다녔냐 씀씀이가 어땠냐 놀면서 다니더냐 혼자 살았냐 같이 살았냐 등등을 묻고 다닌답니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어 “딸은 차가 없었습니다. 걸어다니거나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UCLA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학비와 기숙사 비용 등은 이미 더불어시민당을 통해 상세하게 공개되었고, 기사화 되었습니다”며 “UCLA대학원에 진학하기 전 시카고에서 1년 공부를 할 때에는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했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 방송사 기자는 제가 “단체시절 차량 ‘리무진’에 기사가 있었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리무진이 있을리 없지요. 저는 전국 각지에 연대활동과 교육활동을 다녀도 제 승용차를 제가 직접 운전해서 다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자신을 조국 장관을 빗대어 “겁나지 않습니다”며 “친일이 청산되지 못한 나라에서 개인의 삶을 뒤로 하고 정의 여성 평화 인권의 가시밭길로 들어선 사람이 겪어야 할 숙명으로 알고 당당히 맞서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정의연과 저에 대한 세계적인 인귄운동의 역사적 성과를 깔아뭉개고 21대 국회에서 더욱 힘차게 전개될 위안부 진상규명과 사죄와 배상 요구에 평화인권운동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보수언론과 미통당이 만든 모략극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고 밝혔다.


끝으로 ‘30년 동안 온갖 수모와 난관과 피눈물 속에서도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받아내고, 여성의 인권이 보장되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을 단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며 “친일 세력의 부당한 공격의 강도가 더 세질수록 저 윤미향의 평화 인권을 향한 결의도 태산같이 높아질 것입니다” 말했다. 
 

박지원 민생당 의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노영희)어제는 NGO단체가 기부금 사용내역을 상세히 공개하는 게 맞느냐는 이야기까지 하던데"라는 사회자 질문에 "그것은 국민 정서에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부 내역 등 모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고, 주장대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하는 것도 공개를 통해서 밝혀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노영희) 피해자들의 반발을 샀던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내용 10억 엔 관련된 윤 당선인과 의혹에 대한 가능한 얘기입니까”라는 질문에 “이러한 것도 다 공개되고 의혹이 있는 것은 전부 공개되어야 한다, 저는 그런 원론적 말씀밖에 못 드리겠네요”고 밝혔다. 


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도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연과 윤 당선인이 떳떳하다면 기부금의 세부지출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연과 윤 당선인은 무엇보다 이용수 할머니 건강을 문제 삼으며 명예훼손 하지 말고 앞장서서 의혹을 해소해야한다”고 지적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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