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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늘, 학교폭력 근절 위한 노력 필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0-05-16 15:28

진해경찰서 자은파출소 순경 권무웅
권무웅 순경.(사진제공=진해경찰서)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신학기 개학이 늦춰지면서 다소 쓸쓸했던 교정이 드디어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발걸음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친구들 사이의 우정이 가득해야 할 학교에 안타깝게 검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기도 한다. 바로 학교폭력이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신체∙정신∙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하는데, 최근 초등학생의 117 신고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등 학교폭력이 저연령화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SNS 활성화로 인해 학교폭력의 불길이 학교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사이버 공간에서까지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학교폭력이 가져오는 파급력과 피해학생이 받게 될 고통 역시 몇 배가 된다.

경찰은 등∙하교 시간대 순찰강화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대처하는 모습을 표방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고취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학교마다 전담경찰관(SPO)을 지정하고 학교폭력 상담센터(117)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라는 공간의 특성상 피해 학생들이 피해사실을 숨기고 혼자 견뎌내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경찰을 비롯한 여러 관련 기관에서는 학교폭력의 피해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어플, 학생고충 상담전화(1588-7179), 청소년 긴급전화(1338), 온라인 상담센터(Wee 센터) 등의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 운용함으로써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부 여러 부처의 위와 같은 노력 역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은 바로 학생들이 진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아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일 것이다.

국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한 사람의 경찰로서 장차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눈앞에 학교폭력이라는 장애물이 하루 빨리 치워 없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ms1125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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