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2020 전국소상공인대회 경남 유치 확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5-18 13:50

10월30일부터 창원컨벤션센터에서...기능경진대회도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2019 전국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사진출처=2019 전국소상공인대회 운영사무국)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행사가 오는 10월 30일부터 경남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2020년 전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전국대회가 경남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소상공인 대회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의해서 매년 11월 5일을 ‘소상공인의 날’로 하고 이전 1주간(10. 30.~11. 5.)을 소상공인 주간으로 정해 모범 소상공인을 포상하고 해당 일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박람회 등을 2006년부터 개최해 왔다. 

또한 소상공인 전국 기능경진대회는 소상공인 주간기간에 이미용, 피부미용, 제과, 귀금속가공, 식품가공업 등 10개 내외 업종별 우수기능을 보유한 소상공인 간에 경진을 통해 기능 확산과 업종별 교류와 협력의 장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 대회에는 총사업비 13억 원(국비 11, 도비 0.9, 창원시 0.9)을 투입해,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대회 수상자와 기능경진대회 경연자, 기타 문화행사 참석자 등 타지역 소상공인 6천명 이상이 경남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부대행사를 역대 최초로 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구매가능한 플리마켓을 창원컨벤션센터 앞 야외광장에서 2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업종별 우수기능 경진과 도내 지역 축제와 연계한 각종 문화행사를 준비해 타지역 참석자와 도민들에게 체험기회와 볼거리, 먹거리를 풍성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2018년 11월 6일 열린 ‘경상남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도권에서만 주로 개최했던 소상공인 대회를 경남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창원시는 협업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경남개최의 필요성을 어필하고 대회장소 선정위원을 창원으로 초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였으며, 올해 경남 창원에서 전국 소상공인 대회를 개최하는 결실을 맞이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남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5월중 4개 기관(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경상남도-창원시) 간 ‘2020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 중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행사 대행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경남의 소상공인은 전국 4위 규모이나 그간 소상공인을 위한 전국행사 개최가 없었는데 경남 창원에서 전국 소상공인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기쁨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연합회와 협의해서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할 계획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소비촉진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성대한 축제로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forall1@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