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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방심하는 마음이 가장 큰 원인, 산불조심은 언제나 지켜야 하는 의무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20-05-19 11:38

유태희 장수부군수
유태희 장수부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사회적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기세가 꺾이나 싶더니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방심과 안심에서 초래한 예견된 일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 지 5월의 자연은 푸르기만 하다. 특히 전체 면적의 75%가 산림인 장수는 사방이 온통 푸르다.

한식이 있는 4월이면 전국 지자체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정하고 산불 방지 특별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다행히 장수에서는 올해 큰 산불이 나지는 않았고 산불방지기간도 종료를 앞두고 있다.

문제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드는 이맘때쯤이면 산불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는 점이다. 산불이 발생하는 원인은 건조한 산림환경보다 방심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 등 임야화재는 583건(산불 256건, 들불 327건)이었고 산불 원인으로는 논·밭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실화로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 19로 밀폐된 공간에서의 활동이 제약되면서 상대적으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산과 야외로 이어지는 만큼 산불 발생 위험 또한 크다.

특히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와 예기치 못한 강풍은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평소보다 개개인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코로나19 예방 수칙 실천은 기본이다.)

산과 인접지역에서는 취사 등 화기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산행 시에는 라이터, 성냥 등 인화물질을 아예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 장수군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37명)을 조직·운영하면서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홍보 활동과 계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내 고장 산림지킴이로, 산림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불법 행위 단속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각 읍·면에는 산불감시원(44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해 산불 발생 시 빠르게 초동진화를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산불 예방은 물론 우리의 산림자원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 지역의 푸른 산림, 나와 가족, 나아가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나부터 산림 보호를 실천해주길 바란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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