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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정치부 국장 |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삼성 이재용의 노동자의 시선은 어떤 모습일까
강남역사거리에서 플래카드와 현수막, 천막 등으로 울려 퍼지는 목소리는 삼성전자를 향한 분노와 원망들이다. 삼성해고 노동자 김용희씨는 긴 시간 철탑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그들이 원하는건 이재용 부회장에게 “죗값을 치르라”는 성토와 산업재해 피해자에게 보상하라는 등의 주 내용들이다. 그러나 삼성은 묵묵부답뿐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가장 큰 기업인만큼 많은 시민단체와 언론 등에 공격대상이 돼있다. 이는 오너일가로 특정된 것이 아닌 ‘삼성전자’ 그 자체를 향한 분노로 봐야한다.
얼마 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국민 사과’를 권고했지만 삼성그룹 ‘준법 리스크’의 원인으로 경영권 승계와 노동 의제를 지목한 준법위 판단은 주목할만 했다.
이 부회장의 사과의 주체로 이재용 부회장을 지정해 총수 일가의 책임을 회사 차원으로 희석하지 못하게 한 점도 의미가 있다.
권고문에서 준법위는 “삼성그룹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들이 대체로 ‘승계’와 관련이 있었다고 보았다” 며 노조활동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노조활동이 거시적 관점에서 오히려 기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오랜 시간동안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25미터 높이 교통 관제탑에는 노조 설립을 추진하다 해고된 삼성해고노동자 김용희 씨가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삼성의 노조 탄압으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도 있다.
경영권 승계과정에서는 소액주주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열리는 날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는 피해를 본 노동자들과 소액주주들의 피켓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작은 것에 관심도 없는 삼성의 이재용, 대 국민 사과는 국민의 마음을 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국민적 여론이다. 얼마 전 이재용 부회장의 중국 방문으로 그는 하루에 코로나19 진단에서 하루에 끝나는 특혜를 받았다.
일반인 이라면 2주간 격리지만 삼성의 특혜는 어느정권도 관대했다. 불평등, 부조리, 불공정, 비형평 등의 권력과 권리를 누려온 재벌일가에게 사법부가 내린 이번 판결은 국민들의 사회적 갈등과 잘못된 분배구조를 다시 한 번 정당화 시킨는 관대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news062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