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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오뚜기, 저소득가정 아동 위해 1억 상당 식료품 지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지숙기자 송고시간 2020-05-25 09:04

세이브더칠드런-오뚜기 식료품지원.(제공=세이브더칠드런)

[아시아뉴스통신=오지숙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뚜기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뚜기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재활 지원 사업, 물품 나눔 캠페인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의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땀 흘리는 의료진과 일선 공무원, 봉사자들을 위해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오뚜기 제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의 확산 예방 조치에 따라 소득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가정의 아동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고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컵밥, 라면, 카레, 참치, 통조림 햄 등 간편식 8종으로 구성된 식료품(총 1억원 상당) 기부로 진행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오뚜기가 기부한 물품을 전국 지역아동센터 400곳에 전달했으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가정과 조부모가정, 한부모가정 등 위기가정 아동의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이현승 대외협력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계에 위협받는 가정의 아동이 늘고 있다. 특히 식료품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가정의 경우 아이들이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등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오뚜기의 세심한 배려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임직원 모두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오뚜기 제품을 맛있게 먹으며 밝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아이들을 위해 30개 회원국과 함께 1억 달러, 약 1천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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