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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코로나19 이후 학교환경교육 대전환 방안 모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20-06-04 16:10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 선언
4일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열린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 선언식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4일 도교육청 별관 3층 공감홀에서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으로서 학교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상주중학교 여태전 교장과 국가환경교육센터장 이재영 공주대 교수가 기조 발제로 제안을 하고, 박종훈 교육감이 미래교육으로 학교교육의 대전환을 선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교환경교육의 대전환

여태전 교장은 “학교가 문을 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면서 코로나19 이후 학교는 큰 변화가 시작됐다”며 “이제부터라도 교실 수업에서 기후변화와 생태 위기 상황을 토론하고, 일상생활 습관을 바꾸려는 실천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학교교육의 대전환을 당부했다.

이재영 교수는 “기후환경교육은 기후변화가 단지 환경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도록 돕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환경재난시대에 생태문명을 향한 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오늘부터 지구를 살리는 1일

제안을 받은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으로 학교 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를 선언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학교∙가정에서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 중심의 학교환경교육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도교육청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부서별, 기관별로 준비해 주길 당부한다”며 “오늘부터 지구를 살리는 1일”이라고 선언했다.

▶전국교육감 환경교육 비상 선언 결의

지난달 28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경남교육청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출해 가결됐다.

지난 2월17일 ‘기후 위기∙환경재난 시대 학교 환경교육 비상 선언’을 한 뒤 미래세대의 아이들과 함께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자 박종훈 교육감이 제안, 전국 교육감과 함께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

특히 박종훈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과 함께 오는 7월 학교 환경교육 비상 선언을 한 뒤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책연구단을 통해 지역별로 특화된 학교 환경교육 세부사업 추진에도 나설 예정이다.
 
에플다이어트(에너지 플라스틱 다이어트) 로고.(사진제공=경남교육청)

▶NO Action! NO Future!

백운현 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를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아울러 “우리 주변의 에너지와 플라스틱을 줄이는 작은 실천, 에플다이어트 운동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기후위기 대응교육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에너지 플라스틱 다이어트와 함께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생태발자국 스마트폰 앱처럼 단위 학교 맞춤형, 지역특화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래학교로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자연친화적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생태교육 모델학교로 만들어가겠다”고 소개했다.
 
4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2050년을 준비합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따뜻한 관심과 작은 실천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경남학교환경교육,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2020년에 2050년을 준비한다”며 기후위기에 학교 교육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rhkdduf32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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