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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사업본부 공무원, 업체로부터 수천여만원 뇌물 수수…확대 수사 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06-08 07:29

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이 한강 준설공사 사업을 수주한 업체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15∼2016년 한강 수질 개선을 위한 수십억 원대 준설공사를 특정 업체가 따내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1억 원가량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해당 업체 대표와 뇌물 전달책에 대해서도 뇌물공여와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말 한강사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과 장부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그러나 결정적인 물증이 확보되지 않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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