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5일 화요일
뉴스홈 종교
하나님의 리콜운동 대표 전두승 목사. 'Loneliness & Solitude – 외로움과 고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11 16:23

최근 하나님의 리콜운동을 하고있는 전두승 목사(LA글로리교회 담임)이다./아시아뉴스통신=유미선 기자


“Loneliness & Solitude – 외로움과 고독”

솔리튜드(Solitude)는 고독을 뜻한다. 이 솔리튜드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로운리니스(Loneliness), 외로움을 통과해야 고독에 도달한다. 외로움은 여럿과 같이 있고 싶어 하면서도 혼자 있는 것이나, 고독은 혼자 있는 그 자체를 원하는 것이다. 

이 둘은 내면의 성숙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영적 성숙, 주님과의 연합으로 이르는 여정은 외로움과 고독을 자원하여 선택하여 가는 길이다. 여럿이 있으면서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고, 성경에는 하나님이 준비시키는 시대의 지도자들을 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하셨다. 

요셉, 야곱, 모세, 다윗, 바울 등을 무리에게서 분리하시고 혼자 있게 하시며,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위해 외로움과 고독의 기간 중에 궁극적인 사명의 때를 위해 준비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고독과 외로움은 믿음과 인내를 통해 영적 지도자가 되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고립은 하나님께서 한 시대의 지도자를 세우실 때, 그의 성결과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통과하게 하시는 리더쉽 개발의 필수 과정이다.

또한 고독은 오직 주님과의 관계로만 이끄셔서 그와의 친교가 최상의 기쁨이요, 그와의 친밀함이 하나님이 장래 맡기실 모든 사역의 토대가 됨을 깨닫게 하시는 수단이다.

오늘이 한국 다녀와서 집에 바로 가지 않고 스스로 격리하려고 정한 열흘의 마지막 날이며, 이제 조금 후면 임시로 묵던 에어비엔비 숙소를 떠난다.  한국에서의 2주 합하면 모두 24일째 혼밥을 먹고 있다. 

한 달도 되지 않지만, 가장 오래 혼자 누구와도 만남 없이 있어 본 긴 시간이다. 80여 번 넘게 선교지와 집회로 외국을 나간다든지, 한국을 나갔어도 사역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도 했으니 말이다. 

한국에서의 격리 3-4일은 방 밖으로도 못나가는 것에 갇힌 느낌이 없지 않았으나, 집에 있을 때보다도 더 집중하여 묵상하고 글을 쓰고 말씀을 준비하며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집중한 것같다.  그리고 더욱 거룩해짐을 느끼며, 하나님의 마지막 시대적인 운동을 위해 영광과 거룩의 통로로 준비되는 도전을 받는 기간이었다. 

미국와서 이틀간도 피곤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또 다시 생소한 집에 혼자 있자니 괜히 그러나 싶기도 하였지만, 익숙해지니 무료하기 보다 좋은 점도 많음을 느껴, 앞으로 부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바쁠 때에는 일부러라도 한적한 곳을 택해 며칠씩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 세상의 바쁨이나, 사역 자체에 매여 주님과의 관계성을 등한히 하는 실수를 범치 않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주님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 올 때와 큰 사역 후에는 항상 한적한 곳을 택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마가복음 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것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표적을 보고 사람들이 그를 하나님이 세상에 보낸 선지자라고 하자 혼자 산으로 가셨다. 

요한복음 6:15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혼자 있는 것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이는 외로움도 고독도 아닌,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그의 영광을 맛보는 최상의 시간이 된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사색의 시간을 통해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내고, 도약을 이루어 낸다. 사업가들이 머리를 식힌다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한적한 시간을 가지며, 시인, 소설가, 미술가, 작곡가 등의 예술가들과, 발명가들은 혼자 있음의 시간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창작해 내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고독은 외로움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최상의 시간일 수도 있다. 

만날 사람이 없고 대화의 상대가 없는 그러한 장소와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며 그를 가까이 하는 것이다. 왕따가 아니라 왕이 따로 격리해서 만나는 귀족이요, 하나님의 친구다.

시편 25:14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