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의성 신하배수장 전경.(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병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0년 배수개선사업'에 신규 착수 2개 지구(구미 양호, 경산 대정1)와 기본조사 대상 1개 지구(포항 내평)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방재시설 구축과 재정비를 통해 배수 원활과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영농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배수장과 배수로 등의 배수시설이 없어 농경지 침수피해가 매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구미 양호(구미시 양호동 일원 89.9㏊, 98억원) △경산 대정1(경산시 대정동 일원 81.0㏊, 87억원)이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2개 지구의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3년까지 양호지구 배수장 1개소, 배수로 0.5㎞, 매립 3.8㏊, 대정1지구 배수장 1개소, 매립 3.3㏊ 등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배수개선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포항 내평(포항시 흥해읍 일원 120㏊, 95억원)이 선정돼 올해 배수개선사업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기본조사를 실시한다.
농어촌공사는 포항 내평지구가 내년에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2024년까지 내평지구 배수장 1개소 배수로 2.7㎞ 등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병윤 본부장은 "농식품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경지 침수피해 등 재해 사전예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 및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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