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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마천·용문산 등산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6-15 16:08

마천·용문산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사진제공=달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비주거지역인 마천·용문산 등산로에 재난 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등을 위한 위치정보를 표시한 국가지점번호판 15개를 설치했다.

15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현지 조사를 실시해 마천·용문산 주요 등산로, 조망점에 국가지점번호판의 표기 위치를 정했으며 위성측량을 통해 국가지점번호판 15개(지주식 9개, 부착식 6개)를 설치 완료했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법을 통해 제도 도입이 되어 지자체, 소방, 경찰, 산림 등 기관별, 지역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가 통일된 국가지점번호로 국토와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해 지점마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를 조합한 좌표방식으로 지점번호표지판을 설치하는 국가 위치 표시체계이다.

현재 법정 주소로 사용되는 도로명주소의 경우 건물과 도로를 기준으로 부여돼 있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으나, 산악 등 비거주지역에서는 재난 및 응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김문오 군수는 "마천·용문산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는 소방·경찰·산림 등에서 공동 활용 시스템으로 일원화된 위치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군민의 안전사고 등에 신속한 구조·구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주거지역의 위치 정보 안내를 위해 산악·수변 지역 등을 파악해 연차적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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