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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간부공무원, 아동시설 위해 4282만원 기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6-15 17:36

15일 창원시 간부공무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15명이 지역을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4282면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중 집중적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개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간식을 구매해 약 90개소의 창원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허성무 시장과 간부공무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장과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도 참석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원장들은 “기부를 직접 받는 것보다,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우리 장애인들에게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공무원들이 코로나로 인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며 “그 와중에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해줘서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간식을 잘 먹이도록 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허성무 시장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간부공무원들에게 감사하며, 간부공무원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지역아동센터와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이 어려운 시기를 해쳐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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