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9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강진군,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리더 ‘아너소사이어티’와 간담회 개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김주호기자 송고시간 2020-06-22 16:43

 
[아시아뉴스통신=김주호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8일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강진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간담회 겸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모임은 나눔을 통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아너소사이어티란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5년 이내에 납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현재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총 2201명이며 전라남도는 93명, 그중에 강진군은 5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어 전남 아너소사이어티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정호경 원장(정호경치과)과 문경환 이사장(강진신협)은 최근 기부금 1억 원을 완납했으며 기부액은 어려운 이웃 및 장학금에 사용됐다. 출향향우인 이경수 대표(한성유엘산업)와 위성식 의장(강진군의회), 김호제 대표(유 강진주류)는 매년 2000만원을 기부해 오고 있다.

강진군의 약정기부액은 총 5억 원에 달하며 현재까지 모금된 기부액 3억8100만원으로 그 중 3억4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 2020년 집행예정액은 4000만원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집짓기 등에 사용된다.
 
군에서는 2019년 7월부터 분기별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군정발전 및 소외계층 지원에 대해 논의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진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개인기부 문화가 80%가 넘는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의 개인기부는 35% 수준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며 “여기에 모인 아너분들이 주축이 돼 강진에서 더 많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배출되었으면 한다.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잘사는 강진을 만들고 여민동락을 실천하여 군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