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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다문화가정 청소년도 학교 안에서 꿈 키울 수 있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6-23 08:53

충북도국제교육원,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 운영
중도입국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으로 학습권 보장
충북국제교육원의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도 내 학교 밖 다문화가정 청소년들도 학교 안에서 꿈을 키울 수 있다.

23일 충북도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은 학교 밖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학교 안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학교 밖 다문화가정 청소년 상담을 통해 공교육 진입을 유도하고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한편 한국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최근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한국에 온 중도입국 청소년과 국제결혼가정으로 외국인 부모의 나라에서 생활하고 온 경우, 외국인 노동자가 본국에 있는 자녀를 데려오는 경우 등이 증가함에 따라 공교육 진입 절차를 몰라 학업 중단이 발생하는 학교 밖 다문화가정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학교 밖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학력 증빙부터 학교 편·입학까지 공교육 진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학교 적응과정과 관련된 통합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원스톱(모든 절차를 한 곳에서 밟을 수 있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충북도국제교육원 내에 있는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포함한 각 분원(충주.북부.남부.중부)에도 문의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밀착형 공교육 진입 상담이 수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센터에서는 공교육 진입 매뉴얼을 보급하고 담당교사 연수를 통해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사명기 원장은 “최근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공교육 진입의 문을 넓혀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는 충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지역별 분원 방문, 전화상담 및 누리집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초・중등 한국어 디딤돌과정’, ‘온라인 다중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문화교실’,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키트꾸러미 사업’,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관람 투어’ 등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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