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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치매안심 홈스쿨링' 프로그램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6-23 17:18

비대면 인지강화 프로그램으로 돌봄 공백 메운다
경북 영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 관내 치매환자를 비롯한 인지저하자와 65세 이상 일반인 등 총 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치매안심 홈스쿨링 운영 꾸러미 모습.(사진제공=영천시치매안심센터)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매안심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있는 치매환자를 비롯한 인지저하자와 65세 이상 일반인 등 총 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인지 특성에 맞춰 단계별 학습꾸러미, 체험꾸러미, 감염예방꾸러미, 건강꾸러미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꾸러미에는 사회생활 단절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심리지원을 위해 콩나물재배키트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의 위생물품, 집에서 간단히 운동을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밴드, 소프트볼 등이 포함돼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꾸러미를 배부한 이후 1:1 전담 직원을 지정해 주기적인 전화 상담을 통해 활동내용을 전달하고 코로나19 대응 생활수칙 안내와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또한 학습 활동 후 활동지 및 어르신들의 반응 등의 결과물을 취합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수영 영천시보건소장은 "치매안심 홈스쿨링이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는 어르신들의 정서지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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