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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팔봉면 세계적 해양생태관광지 만든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수홍기자 송고시간 2020-06-24 11:35

어촌뉴딜300사업 등 총 200억원 투입해 대규모 지역발전 사업 추진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연계해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팔봉면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 팔봉면이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발돋움을 할 전망이다. 특히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연계된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관광지로 조성을 앞두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이 컸던 지역발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23일 팔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팔봉면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팔봉면을 세계적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팔봉면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사항이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및 맹정호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중심인 해양정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히고 사업이 완료되면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조력발전소 건립을 두고 30년 넘게 갈등이 이어진 가로림만에 치유와 화합의 공간인 해양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정원 사업은 우리나라 유일의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그 자원과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가로림만 주변의 해양생태·문화·역사 등을 활용해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세계적인 해양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총 2715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촌뉴딜300사업 등 대규모 지역발전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어항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2020년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서산시는 팔봉면 구도항과 고파도항, 대산읍 벌말항과 지곡면 우도항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국비 168억원 등 총 240억원이 투입,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팔봉면에는 총 134억원을 투입해 구도항에 여객선 접안시설, 선착장 보강사업, 수산물 공동작업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고파도항에는 여객선 대합실 등 기항지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팔봉면에는 맹 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총 30억원을 투입해 팔봉향토문화사료관 건립, 야외무대 설치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2023년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해 복합문화시설인 팔팔봉춘관과 팔팔마당을 조성, 역량강화 사업도 추진된다.

맹정호 시장은 “현재 팔봉면에 추진 중인 개발 사업들이 완료 되면 체계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양 관광·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팔봉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특히 가로림만 해역 일원에 체험과 힐링, 관광 등을 융합한 해양정원을 조성하고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키워 산업 생태계를 다변화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lshong6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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