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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기부금"... 꼭 필요한 이웃에게 골고루 지원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6-24 11:35

범시민 모금 27억 원 중 23억 원 배분 완료
울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해 모인 기부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골고루 지원됐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시민 모금 운동으로 모은 기부금품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총 27억6103만 5000원이며 이중 23억8274만 5000원(86.3%)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지원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범시민 모금 운동은 모금기관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대한적십자울산지사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실시됐으며 공무원, 기업체, 개인 등이 적극 참여했다. 

배분된 금액은 취약계층 4만3970명과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1500여 곳 등에 지원됐다.  

분야별로는 방역물품지원(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에 8억8000만 원, 긴급생필품지원에 6억8000만 원, 코로나19 피해계층 등 긴급 생계비 지원에 8억2000만 원 등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기부금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 정부와 시 지원제도에서 해택을 받지 못하는 피해 사각지대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범시민 모금운동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동참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민관협의체인 울산큰두레 및 모금기관 등과 함께 긴밀히 협의해 코로나19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적재적소로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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