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9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북도, 유연인쇄전자 기술개발 국비 57억 확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0-06-25 15:56

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방자치단체 주도형 신규 R&D사업인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로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 기술개발사업이 선정, 국비 57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년 동안 원천기술개발과 상용화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R&D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획에서부터 분야선정, 세부사업계획 등을 지역이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Bottom-up(상향식) 방식의 R&D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 기술개발사업은 지역수요 맞춤형 기술개발, 산업육성의 연계성, 사업내용의 구체성, 지역 컨소시엄 구성 등이 과기정통부의 사업 추진방향에 부합되어 평가과정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쇄전자란 프린팅 공정으로 찍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전자회로 혹은 전자부품으로, 유연인쇄전자 기술은 유연성을 가진 인쇄전자 기술로 지역의 전통적인 전자산업을 신전자산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신전자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 안동, 구미, 경산이 각각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지역별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구미시는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프로템, 티앤에스가 참여한다.

차세대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 투명유연 디지털 사이니지 등과 현장 실시간 바이오분자 진단기기 등을 개발 추진한다.

경산시는 영남대, 경북테크노파크, ㈜진광화학이 참여해 자동차 전장 소재 분야로 FPCB 전장 및 스마트 윈도우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포항공대, 안동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마이다스H&T가 참여해 신체 사물부착형 플랙시블 IoT센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향후 도는 유연인쇄전자의 소재, 부품, 공정장비의 패키지 개발과 상용화로 신전자산업의 과학산업 중심지으로 입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침체된 지역 전자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연구개발 성과물이 지역기업 성장 및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sb8123@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