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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프로그램 ‘공룡의 숲에서 만나요’ 인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20-06-25 17:17

고성공룡박물관, 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호평 받아
고성공룡박물관 가족 프로그램.(사진제공=고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고성공룡박물관이 야외 주말 가족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공룡의 숲에서 만나요’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프로그램을 실내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최근 상황에 걸맞은 새로운 체험교육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13일부터 진행한 ‘공룡의 숲에서 만나요’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박물관 야외공원 나무와 화석의 이야기를 따라 2시간 동안 숲 해설가,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한다.

또한 프로그램 도중에는 참여자들의 감성을 높여 줄 작은 음악회와 이날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풀꽃 염색체험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가족은 “나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 배우는 방식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천천히 크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주목처럼 우리 아이들도 더디더라도 단단하게 커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가족은 “아이 셋을 데리고 참가한 프로그램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을 마치고 아이들이 나무 이름을 줄줄 외우면서 너무 즐거워했다”며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준 고성공룡박물관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옥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고성공룡박물관) 소장은 “작은 나무 한그루, 풀꽃 하나에도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다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느끼게 되었다”며 “향후 고성공룡박물관은 보다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의 호응도와 프로그램 장단점을 분석해 가을 시즌에는 더 알찬 구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여름 시즌 프로그램은 7월11일까지만 운영하며,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고성공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매 회 선착순 20명까지만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당일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고성공룡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ilsaeng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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