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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의원 “불법.부정한 것 지시하지 않았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6-28 16:33

총선 회계부정 의혹 검찰 수사관련 입장 밝혀
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시 상당구)./아시아뉴스통신DB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상당)이 28일 자신에게 제기된 총선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불법이나 부정한 것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의 회계책임자가 선거과정의 불법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에 고발한 지 보름이 지났다”면서 “처음 언론을 통해 이 일을 접한 이후 황당하고 그 내용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시민여러분에게 무슨 말씀을 드릴지 몰라 지금까지 조용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 제 사무실과 선거 관계자 몇 명이 압수수색까지 받은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전화를 해 오고 있기에 우선 현재의 입장을 간단히 밝히고자 한다”며 “먼저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상당구민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지지자 여러분, 그리고 지난 8년간 민주당 국회의원을 되찾기 위해 인내하며 노력해 오신 민주당 동지 여러분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한없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저의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사람의 제보로 인해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은 모두 제가 부덕한 탓이며,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고발장도 보지 못하는 상황이고, 이제 검찰 조사가 본격 시작되고 있어 그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회계책임자에게 불법이나 부정한 것을 지시한 적이 없다는 점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참담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저는 주민들의 당당한 선택을 받은 국회의원으로서 저의 공약과 지역 현안 해결, 코로나와 경제 위기 등 국가적 현안들을 해결하고 극복하는데 매 순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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