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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제47년차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30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와 경남자영고등학교, 함양제일고등학교 등에서 제47년차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개최했다.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는 해마다 김해생명과학고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3개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전공경진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소속학교인 경남자영고에서는 35명, 함양제일고에서는 20명, 김해생명과학고에서는 48명의 학생들이 실력을 겨뤘다.
또 김해생명과학고에서는 과제이수발표분야에 11명, 실무경진분야에 41명, 글로벌리더십대회에 8명 등 총 10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우리나라 농업을 책임질 우수한 농업 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도내 6개 농업계고에서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163명의 우수 학생들이 참가했다.
농업계열 전공과목인 식물자원을 비롯해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산물유통 ▶조경∙산림자원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마케팅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과제이수발표 ▶글로벌리더십 등 총 19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72명의 학생은 오는 9월23일과 24일 경상북도 한국생명과학고에서 열리는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정홍균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올해 대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형태로 진행을 하고자 준비를 해 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축소해 많은 아쉬움은 있다”며 “대회에 참가해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농업이 우리나라의 미래인 만큼 밝은 농촌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영농인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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