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전경.(사진제공=경북경찰청)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북경찰청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팀 내 가혹행위 사건과 관련, 추가 피해사실이 있는지 면밀히 확인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경찰청은 광역수사대 2개팀을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법행위 발견시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고 최숙현 선수가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하자 경주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사건 접수부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담당 형사팀장이 직접 책임 수사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 수사 대상자들이 해외 전지훈련으로 자가격리되는 등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법과 원칙에 따라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경주경찰서는 혐의사실 대부분이 해외 전지훈련 중 발생한 사안으로 피의자들이 범행을 전면 부인하는 상황에서 관련 참고인 진술 확보, 계좌분석 등을 통해 범죄사실을 입증해 아동학대, 강요, 사기, 폭행 등의 혐의로 피고소인 4명 전원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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