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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 이탈리아 FCA와 ‘스마트클린팩토리’ 2차 수출 논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권영창기자 송고시간 2020-07-06 11:55

이탈리아 FCA와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올스웰 임직원(사진출처=올스웰)
[아시아뉴스통신=권영창 기자] 국내에서 공기기술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강소기업 올스웰(대표 강연수)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화상미팅을 통해서 이태리 자동차 회사에 산업공기기술 수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스웰 측은 “이탈리아 FCA(Fiat Chrysler Automobiles)의 요청에 따라 2차 화상회의를 진행하였다고 3일 밝혔다. FCA는 지난 1차 미팅이후 올스웰 담당자와 전자메일을 통해 여러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으며, 환경규제에 따른 오염물질 저감효과, 에너지 효율 상승, 설계비용과 스마트클린팩토리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올스웰 측에 따르면 “이날 심층적인 Case study 설명 및 구체적인 Q&A를 통해 현재 FAC(Fiat Chrysler Automobiles)측 생산현장에 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니즈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FCA는 이탈리아 환경법에 의거한 배출물질 규제와 오염물질 저감 니즈를 올스웰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화상미팅에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추진 견적에 대한 의견교류 및 3차 미팅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FCA(Fiat Chrysler Automobiles)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JEEP, 페라리, 마세라티, 알파로메오, 램 등 총 1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푸조, 시트로엥, DS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PSA그룹과 합병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판매량 기준 세계 4위 규모의 자동차 기업 도약을 앞두고 있다.
 
유럽의 대형 자동차 메이커와 수출 계약 진행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음에 올스웰이 보유한 기술의 시장성이 또 한 번 인정되는 상황이다. 올스웰 관계자는 “양사 모두가 COVID-19로 인해 이탈리아 현장에서 직접 만나지 못하고 비대면 화상미팅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고 설명했다.
 
올스웰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화상미팅 방식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기업과 기술교류를 진행하는 것은 그만큼 올스웰이 유럽의 기존 업체들과 차별성을 갖는 독보적인 산업공기기술 보유의 엔지니어링 회사라는 것을 입증하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한다.
올스웰은 독일,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기에 대한 기술을 전문화한 올스웰 강연수 대표는 향후 한국기업으로서 해외시장에서 기술을 매개로 더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사람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한다.”라는 올스웰 사명 실천을 위해 ‘사람(인본)’에 가치를 두고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올스웰은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현지화 챌린지 사업’에 지원하여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글로벌 현지화 챌린지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5월 미국 측과 비대면 화상미팅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미국 측과의 비대면 화상미팅에서 올스웰은 자사의 특허 받은 산업공기기술 소개 및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 및 계획을 확인하는 과정을 전했다. 올스웰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서 미국, 유럽에 소재한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가 많아졌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화상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중소기업들의 ‘언택트(비대면) 수출’ 지원을 통해 수출 활로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2015년 설립되어 창업 5년째인 올스웰은 국내외 철강 및 자동차 산업의 제조공정에 공기유동설계 및 공기정화 솔루션을 제시하였고, 결과적으로 공기정화 성능, 제조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유지보수 등 비용절감을 통한 경제성 확보, 환경규제 만족, 작업자 보건 및 안전 문제를 모두 충족시키며 고객사의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유럽과 미국 그리고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대면 수출 미팅 방식으로 수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올스웰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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