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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규슈 물폭탄 폭우로 사망·실종 60명 육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7-07 00:55

지난 4일 일본 규슈 지역의 구마모토현의 일부 거리가 홍수로 잠겼다./(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일본 장하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일본 규슈(九州)에 쏟아진 폭우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현재 쓰시마 인근에 정체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규슈 북부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기록적인 비가 내리고 있다.

6일 저녁 9시 현재 시간당 강수량은 구마모토 현 기쿠치시가 60㎜, 나가사키 현 운젠다케 51.5㎜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내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규슈 북부에서 최대 300㎜에 달할 전망이다. 당국은 이날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에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에게 잇따라 피난 지시를 내렸다.

피난 지시가 내려진 주민 수는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이 약 33만2000명, 구마모토현이 약 20만5000명,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이 약 3만5000명으로 합계 57만2000명에 달했다.

앞서 4일에는 구마모토현 구마무라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센주엔이 흘러넘친 강물에 잠긴 후 입소 생활자 14명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이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구마모토현 남부를 흐르는 하천 구마가와는 제방 한 곳이 무너지고 11곳에서 범람했다.

현지 기상청은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지는 산사태나 하천 범람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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