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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코로나 상황 고려...대입 전형 큰 '변동 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7-07 01:20

2021학년도 대입전형 변경사항.(제공=한국대학교육협의회)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정부는 지난달, 고3 학생들이 입시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대학들이 내놓은 대책을 살펴보니, '고3 구제책'이라고 할만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수험생 혼란 방지와 대입 안정성을 고려해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 신청 사항을 심의·조정한 결과 지난 3일 기준 전국 20개 대학의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교협은 대학의 대입전형 변경사항을 심의하고 승인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3개 2등급→3개 3등급)하고, 수능 위주의 정시에서 출결·봉사 등 교과 외 영역 기준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각종 시험이나 대회가 개최되지 않거나 연기되는 경우에 대비해 고려대 서울캠퍼스, 성균관대, 충남대 등 14곳은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에서 어학 능력 등 자격 기준을 변경했다. 

이어 경기대, 계명대 등 2곳은 특기자 전형의 대회 실적 인정 기간을 변경했으며, 고려대 서울캠퍼스와 청주대 등 4곳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면접, 실기, 논술 등 전형 기간을 조정했다.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 17곳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평가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아시아뉴스통신 DB

대교협의 승인 사항은 아니지만 대입 전형에서 면접·실기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겠다는 23곳에 달했다.

한편 대교협은 수험생의 혼란을 방지하고 수험생 간 유·불리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을 변경하는 안은 승인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입 전형 변경 사항을 심의·조정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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