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숙현 선수 |
故 최숙현 선수를 괴롭힌 혐의를 받는 트라이애슬론 장윤정·김규봉이 체육계에서 영구 퇴출됐다.
6일 대한철인3종협회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감독과 장 선수의 영구제명이 의결됐다.
함께 징계위에 회부된 김모 선수에게는 자격정지 10년 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앞으로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어떠한 행사에도 참가할 수 없다.
앞서 최 선수는 경주시청 소속 김 감독과 장 선수 등 선배 2명으로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지난달 26일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 선수의 동료 선수들이 장 선수의 가해 행위를 구체적으로 진술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동료 선수들에 따르면 장 선수 역시 최 선수를 정신병자라고 부르며 서로 이간질 해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지 못하게 막는 등 지속적으로 최 선수를 괴롭혔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