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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체 A기업, 매장 내 코로나19 '허술'한 방역체계에… 집단감염 우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7-20 18:03

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제과 업체 매장. 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 집단감염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주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김주은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 늘어난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가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보다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 A 제과기업이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을 전망이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B 매장. 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손님 출입 시 손소독제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은 철저히 하는 반면, 대부분의 매장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보고 있었던 것.

일각에선 코로나19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집단감염의 우려가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문객 오모(34. 여) 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건지 안 한 건지 모를 정도로 대충 착용하고 있었다”라며 “보는 내내 너무 불안했다. 요즘 코로나19가 이슈인데 매장 직원들은 인지를 못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문객 김모(27. 여) 씨는 “마스크 착용이 당연한 것인데, 나만 마스크 착용에 대해 많이 예민한 것 같고, 조심하는 것 같다”라며 “솔직히 많이 불편하고 불안하다. 제발 마스크 좀 잘 착용했으면 좋겠다 ”라며 코로나19 방역 체계에 불만을 전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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