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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취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20-07-08 17:06

코로나19 지역 감염 방지 위해 권역별 물놀이형 바닥분수로 대체운영
물놀이장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7월25일부터 예정했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야외 물놀이장 특성상 이용자 간 밀집도가 높고 장시간 머무르게 되며, 주된 이용층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 등이란 점을 고려해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아이들과 가족에게 도심 속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와 건전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진주실내체육관, 진주종합경기장 등에 대규모 물놀이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해 왔음에도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하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연기하거나 보류하는 실정이다.
 
진주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운 물놀이장을 대체하는 방안으로 물놀이형 바닥분수 8개소를 권역별로 운영 할 예정이다.

진주시청 앞 중앙광장, 평거녹지대, 물초울공원, 남가람공원 등 4개소는 이미 가동 중이며, 초장1지구 근린2공원 물놀이바닥분수 등 4개소는 7월30일부터 가동 운영 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지역사회 감염 차단으로 코로나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아쉽지만 시 전역 권역별로 물놀이형 바닥분수를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이므로 바닥분수 이용으로 아동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히고 즐겁게 뛰어놀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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