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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안의면 황제의 과일 ‘하미과’ 첫 수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0-07-08 16:07

신소득 작목 육성, 농업 경쟁력 및 농가의 소득원 확보 주력
함양군 황제의 과일 하미과 첫 수확.(사진제공=함양군청)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여름철 최고의 과일로 ‘황제의 과일’이라 불리는 열대과일 하미과가 함양군에서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
 
경남 함양군은 8일 안의면 월림리 차오름 농장 송인섭 농가에서 신소득 시범사업의 일원으로 고품질 하미과 첫 수확에 본격 돌입했다고 전했다.
 
중국 신장 하미지구가 원산지인 하미과는 멜론의 한 품종으로 수분함량이 높고 단맛이 강해 중국 황실에 진상하였던 여름철 최고의 과일이다.
 
하미과의 크기는 1.5㎏ ~ 2㎏으로 식감이 우수하며 15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며 일반 멜론의 11 ~ 13브릭스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당도를 보이고 있어 경쟁력에서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저장이 용이하며 실온에서 2~3일 후숙기간을 거치면 더 달고 부드러운 하미과를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에서는 현재 1농가(차오름 농장 송인섭) 시설하우스 7동에서 시범재배를 하고 있으며 동당 600수 가량의 수확을 보일 예정으로 포장 후 지역 로컬푸드로 즉시 출하해 판매할 예정이다.
 
귀농 5년차인 차오름 농장 송인섭 대표는 “온난화에 대비해 아열대 작물인 새로운 소득작물을 고민중에 함양군의 신소득 시범사업 지원으로 하미과를 재배 하게 됐다”며 “주변에서 평이 좋아 내년에는 더 확대 재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 함양 농업은 중요한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며 “함양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산물의 안정생산을 위해 신소득작물을 보급, 생산자들의 인식변화를 위한 홍보 및 교육, 개방화와 달라지는 소비트랜드에 대처하는 고소득 작물의 육성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함양파(칼솟), 블랙사파이어, 체리, 애플수박 등 신소득 작목 육성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업 경쟁력 및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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