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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순 시장 미투 의혹 , ‘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7-10 00:00

와룡공원 수색하는 구급대원들과 수색견 모습 9일/ 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실종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시청에서 박 시장의 비서로 일한 여성 A씨는 전날 서울지방경찰청에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박 시장을 고소했다.
 
9일 저녁 성북동 대서 관로 141 필란드 대서 관저 앞 119구급대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수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고소장을 제출한 당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2017년 자신이 비서로 일한 이후 박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으며 시청 내에 다른 피해자도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비서로 일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시장은 A씨에게 신체 접촉 외 휴대전화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개인적인 사진을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신고가 들어와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수의 경력을 밤샘 투입해 박 시장을 추적 중이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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