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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재 의암 손병희 기념관에서 시설 개선 완료식이 열린 가운데 한범덕 시장(맨 앞쪽) 등 행사 참석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
충북 청주시가 의암 손병희 기념관 시설 개선을 마무리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한범덕 시장과 손윤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개선 완료식이 열렸다.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의암 손병희 기념관은 손병희 선생과 부인 주옥경 여사의 유품과 활동 내용 1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0년 개관 이후 출입구와 전시실 등 시설이 낡아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이번에 기념관 내부 설명패널, 바닥재, 조명 등을 교체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현충시설 10곳의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등 28명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새로 단장한 기념관을 손병희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후세에 계승될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희 선생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으로, 청주 손병희 생가는 지난 1979년 충북도 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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