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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국립전문과학관 유치에 총력...16일 1차 평가발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20-07-16 08:24

고윤환 문경시장이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문경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경북 문경시가 국립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유치에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와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문경시는 입지 우수성 및 머티리얼(소재)전문과학관이라는 핵심 콘텐츠로 승부를 걸고 16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1차 평가발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에서 1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국립전문과학관 공모에는 문경시를 비롯한 서울 구로구, 인천 미추홀구, 울산, 경기 평택, 강원 원주, 경남 김해, 전북 군산, 전남 광양, 충남 부여 등이 경쟁하고 있다.

1차 평가 발표에서 3개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 

총사업비 350억 중 70%가 국비로 투자되는 과학관 건립지 평가기준은 건립계획, 운영계획, 입지 및 인프라, 재원확보 등이다.

문경시가 건립대상지로 내세운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한국전쟁이후 UN한국재건단의 지원으로 1957년 건립된 시멘트공장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산업시설이자 원형이 80% 이상 잘 보존된 근대산업유산이다. 

문경시는 3년여 전부터 근대산업유산인 문경시멘트 공장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과학의 힘으로 근대화를 이룬 문경시멘트 공장이 미래 과학기술 및 산업역사 교육의 장인 과학관으로 재탄생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의 발전상과 우수함을 알리는 상징성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chk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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