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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 유동자금 투입 펀드조성 검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7-20 17:40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상 유례없는 초저금리와 유동성 공급의 확대로 시중의 유동성이 3천조 원을 넘어섰다”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넘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과 같은 비생산적인 부분이 아니라 건전하고 생산적인 투자에 유입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수단을 강구해줄 것 과 풍부한 유동성이 기업 투자와 가계의 수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생산적인 부분으로 돈이 흐르게 하는 그것을 지금 시기 최우선의 정책 목표로 삼고 기업 투자의 촉진과 건전한 금융시장 활성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새로운 국가 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며 단일 국가 프로젝트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반드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가 재정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금융과 기업, 국민이 함께 참여할 때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며 “국가 재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금융과 민간 자금이 참여하는 뉴딜펀드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시중의 막대한 유동자금이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모이고, 수익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들은 특별히 민간 파급력이 큰 사업에 주목하여 선정되어. 한국판 뉴딜이 금융과 민간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리라 확신했다.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금융과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면서 “국회와 협력하여 민간 투자 확대에 걸림돌을 없애는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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