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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경디자인·컨셉설계 ㈜씨엔엠인터라거티브, 변화되는 공간, 문화, 트렌드 예측으로 클라이언트의 꿈 실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부건기자 송고시간 2020-07-22 17:18

㈜씨엔엠인터라거티브 이유리 대표

[아시아뉴스통신=조부건 기자] ㈜씨엔엠인터라거티브(CNM)은 올해로 20년 차가 되는 컨셉과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상환경 디자인 회사다. CNM은 상환경 전문디자인, 건축인테리어, 도시설계, 그래픽 사인, MD기획, 가구디자인 등 많은 업무를 하지만, 여러 가지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전혀 아니다. 이러한 각 영역의 분야들을 융복합시켜 그 프로젝트에 맞는 공간의 성격과 컨텐츠를 가장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구현하여 성과를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상환경 디자인’은 유럽이나 미국, 중국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설명도 쉽지 않아 업무의 내용을 건축인테리어에 국한시켜 계약하고, 정작 실제로는 계약업무 내역에도 없는 통합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계약 내역에 없더라도 꼭 해야 할 사항은 회사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내일처럼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 일단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상, 그 프로젝트는 더 이상 클라이언트만의 것이 아니고, 그 공간을 앞으로 이용하게 될 고객들, 이들이 그곳의 주인이어야 하고, 그 지역의 자랑이어야 한다고 이유리 대표는 말한다. 

이유리 대표는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아무것도 없는 빈 하얀 도면을 책상 위에 펼쳐두고 며칠에 걸쳐 앞으로 그곳을 방문하게 될 미래의 고객들을 상상함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지금은 국내에도 상환경 디자인(설계)라는 분야가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잘 아는 분야가 되었는데, CNM은 한 단계 더 나가 도시와 공간 내 복잡하고 다양한 활동들과 컨텐츠를 융복합하여 힘 있고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일을 한다.

CNM이 다른 회사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는 미래에 변화되는 사람에 맞는 공간, 문화, 트렌드를 예측하고, 그에 필요한 것을 미리 읽어 내는 능력이다. 이유리 대표는 이러한 미래변화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20년 전 국내에서는 거의 불모지에 가까운 상환경 디자인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이유리 대표에겐 어떤 프로젝트가 됐든 한 가지에 몰두하면 일상이 디자인의 재료가 된다. 지금까지 이렇게 일을 해 왔기에 지금의 CNM은 자연스럽게 도시 한 지역의 광역을 다루면서도, 작은 한공간의 사람의 건강과 심리를 고려한 휴먼디자인을 고민하는 통합 라이프스타일&상환경 전문회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COVID-19로 급작스레 전 세계가 비대면 세상으로 바뀌고 있지만 CNM은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2005년부터, CNM 한국, CNM 상해, CNM 북경지사가 국경을 넘어 장소와 언어가 틀린 직원들이 화상으로 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였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프리미엄 아울렛이란 수식어를 붙였던 수원영통프리미엄아울렛, 일산 라페스타, 삼성 홈플러스, GOOD MARKET, MESSE주상복합, 중국 국영기업 HWAMAO 그룹의 대규모 주상복합시설인 HwamaoStreet Shopping mall, ANDAZ HOTEL 상업시설, PARKSON 그룹의 호치민 LeThanhTon의 Parkson 백화점, 그리고 베트남 Puochok의 100ha대지에 주거단지, Theme Park, Dutyfree shop 등의 MasterPlan과 세부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유리 대표는 한국의 E-LAND Group 출신이다. 입사 후 발령받은 첫 부서는 인테리어팀으로 대한민국 전국의 Retail Store를 설계 시공하는 일을 하다가, 2년 뒤 건설사업부로 지원하여, 건설 현장을 누볐다. 근성 있는 대한민국의 여성건축기사 1호인 이유리 대표가 디자인, 건설공사 현장의 전기, 설비, 내장, 조경, 사인 등의 전 과정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어느 마케터보다 뛰어난 감각을 가진 전문 MD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 E-LAND에서의 경험과 열정의 산물인 거 같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디자인과 MD는 별개의 영역으로 일반적으로 별도로 발주되지만, 이유리 대표는 기획 초기 이미 머리 속에 MD 계획이 그려진 채 디자인을 시작한다. 이것이 CNM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마케팅을 기초한 디자인 능력이다. 프로젝트 초기 작업 시 소비자 분석, 트렌드 분석, 현재와 미래의 잠정 고객욕구, 향후 변화에 대한 미래예측까지를 정량적 Data 분석을 통한 객관성을 갖기 위해 많은 날을 현장을 돌고 돌며 그 지역의 기후와 문화, 사람과 환경을 분석한 뒤 설계를 시작한다. 숫자가 받쳐지지 않는 Data 없는 자료는 그 도시와 공간에서 핵심전략을 찾아내기 어렵고, 현장에서 직접 그곳의 사람을 보고, 자연을 느끼지 않는 설계는, 조형적으로 멋질 수는 있지만, 겉보기에 번지르르한 플라스틱 그릇처럼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게 이 대표의 철학이다.
 
2020년 9월 오픈 예정인 베트남 Natrang의 GOLDCOST는 CNM이 기획 당시 각각의 층의 Concept과 MD에 맞는 향기를 만들어 제안했고, 결국 그 향기는 Shopping Mall의 컨셉을 더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상품성도 있어서 클라이언트가 실제 판매제품으로 만들고 싶어 했다. 이처럼, 이유리 대표에게 있어서 공간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1차 고객인 클라이언트가 먼저 감동하는 설계는 미래고객인 이용자에게 반드시 전달될 거라고 믿는다. CNM은 중국에서의 10년 경험을 토대로 2018년 싱가폴 법인 설립, 2019년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였다. 또한 공간 안에서의 활동이 점점 많아지고 그 공간을 통해서 현대인의 심신을 달래 줄 중요성을 인지한 CNM은 ‘자연치유공간연구소’ 를 설립하여 공간 안에서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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