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9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 코로나 집단 감염 우려..청원 동의 10만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7-23 00:54

서울시청 행사 기사와는 무관./제공=서울시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 결정을 두고 집단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제 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이 올라온 지 3일 만에 청원 동의자가 10만 여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제21회 서울퀴어축제 개최 반대 청원'./제공=청와대 국민참여게시판


청원 게시자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020년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현재 코로나 19 사태로 기관과 단체는 자발적으로 코로나 전염을 고려하여 공식적인 모든 모임을 전부 취소하였고, 정부는 모든 모임을 최소화 또는 규제를 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어떠한 생각과 의도로 올해도 변함 없이 동성애축제를 강행하는 것이 과연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생각 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고 비판했다. 

게시자는 “지난 이태원 게이 클럽 사건에도 정부와 언론은 '성소수자'라는 인권으로 동성애자들의 신분과 '게이'라는 용어 자체도 사용하지를 못하게 했다”며 “상식적으로 너무나도 치우쳤으며 편향된 태도라고 밖에는 생각이 되어지지를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속에 존재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규모 행사를 아무런 생각 없이 대대적으로 공지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불쾌하고, 이해가 되지를 않는 태도”라며 “정부와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동성애축제를 발표하는 것은 정부나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지극히 이기적인 과시욕이라고 생각되어진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minkyupark12@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