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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비대위, 대체선 카페리선 취항 요구 9차 촛불시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문도기자 송고시간 2020-07-24 13:56

23일 오후 8시 울릉군 도동항 소공원에서 주민 등이 썬플라워 대체선 카페리호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차 촛불시위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문도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문도 기자] 경북 울릉군 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3일 오후 8시 도동항 소공원에서 주민이 원하는 카페리선 취항을 요구하는 9차 촛불시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 홍성근 공동비대위원장, 관내 이장협의회,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울릉군청 공무직(무기계약직),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엘도라도호 대체선을 3개월 내 대형여객선으로 교체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대체선 엘도라도호를 인가해준 포항해수청장과 해운사 대저해운은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5분 발언에 나선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은 "군민이 선출한 군수와 군의원은 각성을 해야 한다"며 "모든 결정은 군수가 하고,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촛불시위에 나와 협조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포항해수청이 허가조건으로 내건 5개월이 얼마 남지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며 "다음 시위는 오는 30일 포항해수청으로 옮겨 진행할 것이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참여해준 주민과 기관단체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대형여객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촛불집회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ulkmd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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