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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역 지하도상가·플랫폼광장 발 빠른 현장 대처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7-24 16:07

침수현장, 부산역지하도상가 83개 피해점포 복구 지원
김용원 사회적가치실현팀장(좌), 추연길 이사장(중), 백승철 취업연수생(우)이 피해상가에서 복구에 땀흘리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23일 저녁과 24일 새벽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부산역 지하도상가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광장 침수현장에 필수인력을 제외한 임직원 100여 명을 긴급투입, 신속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단은 23일 호우주의보 발령 즉시 비상근무에 돌입해 공단 주요현장에 대한 대응에 들어갔다.
이정희 안전혁신본부장(뒷편 중앙좌측)과 직원들이 플랫폼 광장에서 토사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인근 수정천 복개천 정비공사 현장에서 부산역지하도상가로 유입된 토사와 빗물이 부산역지하연결통로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로 범람돼 운행을 즉시 중단하고, 현장에 모래주머니 및 차수판 설치, 우회도로 안내 등을 통해 시민안전을 도모했다.

이어,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부산역 광장 주변에 흘러내린 토사는 임직원의 발 빠른 대처로  오늘 오전에 대부분 정리됐다.
 
부산역지하도상가 현장에는 공단 이사장과 임원을 비롯해 안전혁신본부, 기반시설본부, 행복복지본부 직원들이 83개 점포마다 2~3명씩 배치돼 빗물과 토사로 피해를 입은 현장 복구에 나섰다.

권태근 부산역지하도상가상인회장과 상인들은 “천재지변으로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공단 임직원들이 발벗고 나서 복구지원을 도와주는데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단 상가관리처 남부지하도상가 장진욱 대리는 23일 오후 9시 30분경, 집중호우로 피해가 예상되던 부산역 지하도상가 7번 출구에 위험을 무릅쓰고 차수판을  설치해 민첩한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추연길 이사장은 피해 복구현장을 지휘하면서 “공단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대처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신속대응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입점주 피해에 대해서도 빠른 보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피해를 본 부산역지하도상가 83개 점포에 대해 피해상황을 파악해 영조물 배상신청 등 피해보상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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