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종교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소장 김완섭 목사 '말씀을 칼집에 꽂은 채 싸울 수는 없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25 13:42

주님의 새소망교회 담임 김완섭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말씀 3 : 말씀을 칼집에 꽂은 채 싸울 수는 없다.

많은 성경 프로그램들은 말씀의 검을 칼집에 꽂은 채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과 같다. 그것은 필패로 이어진다. 

말씀이란 그 말씀대로 실행해보기 전에는 그 말씀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그러면 그 말씀은 죽은 말씀이 되어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해하지 못한 말씀은 머리로만 아는 믿음이고 인격적으로 주님과 교제가 이루어질 수 없는 믿음이다. 아쉽게도 말씀을 교훈으로 받거나 성공의 비결로 삼거나 도덕적인 기준으로 삼거나 자신이 위로받고 치유 받고 격려 받는 수단으로만 삼는 경우가 태반이다. 탁월한 성경 프로그램들이 많이 존재하는 시대이지만 그 말씀을 교훈이 아니라 인격으로 대하여 순종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성경통독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약 1,700페이지에서 얼마나 기억에 남겠는가? 말씀묵상은 꼭 필요하지만 자기중심적으로 모든 것을 해석해버리면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깨달을 수 없다. 성경구절을 마치 ‘오늘의 운세’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보았다. 각종 주제별 성경공부는 많이 하면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그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핵심은 모든 말씀 프로그램들에 말씀을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조항들을 제시하여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씀은 작은 것 한 가지라도 말씀대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나기를 기도하면서 대해야 한다. 그것이 생명력이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