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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성경 하브루타 코칭 전도서 2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26 00:36

품는교회 담임 김영한 목사.(사진제공=Next 세대 Ministry)


공자의 제자 중 가장 으뜸이 되는 총명한 제자는 안회였다. 
어느 날 애공이라는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다. 

“제자 중에서 누가 가장 배움을 좋아합니까?” 
그러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안회가 학문을 배우기를 좋아했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감정을 옮기지 않았고, 잘못한 것을 다시 반복하는 법이 없었다.” 

그러나 불행하게 안회는 40대 초반에 죽었다. 
똑똑하고 총명한 제자가 안회였다면 학문과 덕행을 갖추고, 유독 배움에 갈망을 가진 자는 칠조개였다.

<논어>에 보면, 칠조개는 공자가 벼슬에 나갈 것을 권할 때 자신은 아직도 학문과 덕행을 충분히 쌓아야 하기에 그러지 못했다고 하였다. 

자신처럼 부족한 사람은 벼슬이 아니라 학문과 덕행을 더 쌓아야 한다고 거절하였다. 

공자는 자신이 벼슬에 나갈 것을 권하였지만 칠조개의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였다. 

오늘 본문 전도서에는 지혜에 대해 말한다. 전도자, 솔로몬은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다고 하였다. 

그러나 전도자는 지혜를 얻고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성경 속으로 들어가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 

전도서 2장 12-17절, 성경 하브루타 코칭

<지혜자나 우매자나>

12.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니 왕 뒤에 오는 자는 무슨 일을 행할까 이미 행한 지 오래 전의 일일 뿐이리라
13. 내가 보니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도다

1) 전도자는 무엇을 보았다고 하였는가? (12절) 

- 전도자는 3가지, 즉, 지혜, 망령됨, 어리석음을 보았다고 하였다. 

2) 전도자는 무엇을 염려하였는가? (12절) 

- 대단한 왕 뒤에 후임자가 무슨 일을 행할 수 있을지 의문 시 하였다. 
- 이미 이전 왕이 다 행한 오래전의 일이 될 것을 염려하였다. 

M. A. 이톤은 자신의 주석에서 12절 하반부를 어떻게 해석할지 제시한다. 

“우리는 이렇게 패러프레이즈 할 수 있다. '미래의 왕들은 내가 직면한 것과 같은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내가 다뤄야 했던 것과 같은 문제에 대해 내 후계자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이 말은 다른 곳에서 언급된 미래에 대한 설교자의 관심과 일치한다(1:9–11; 2:18f., 21; 3:22; 7:14).”

(이톤, M. A. (1983). 전도서: 개론 및 주석 (Vol. 18, p. 81). 다우너 그로브, IL : InterVarsity Press)

We may paraphrase: ‘How will future kings handle the same problem I have faced? What kind of person will my successor be in his attitude to the same problems I have had to deal with?’ 

This coheres with the Preacher’s concern for the future, mentioned elsewhere (1:9–11; 2:18f., 21; 3:22; 7:14). Eaton, M. A. (1983). Ecclesiastes: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18, p. 81).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3) 전도자는 지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였는가? (13절) 

-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나다고 하였다. 
- 이는 마치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다고 하였다. 

4) 나 자신은 지혜를 얻고자 어떤 노력을 최근 하고 있는가? 더 지혜를 얻고자 어떤 노력을 한 가지 해야 할까? 

14.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15.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매자가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게 지혜가 있었다 한들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하였도다 이에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하였도다

1) 전도자는 지혜자와 우매자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14절) 

-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는 것 같다고 하였다. 

2) 전도자는 지혜자와 우매자 모두에게 무엇이 동일하게 있게 됨을 알게 되었는가? (14절) 

- 두 사람 다 당하는 일이 모두 같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14절). 

3) 전도자는 지혜자로운 자임에게도 마음속에 무엇으로 괴로워하였는가? (15절)

- 즉, 우매자가 당한 것을 지혜자도 당하게 될 것을 알았다. 
- 고로, 지혜자에게 무슨 유익이 있을지 의문시 하였다. 
- 전도자는 마음속으로 이런 일에 대해 ‘헛됨’을 알게 되었다. 

4) 나 자신은 요즘 신앙 생활하면 무엇이 마음을 번뇌하게 하고 있는가?

16.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17.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1) 전도자는 지혜자는 우매자와 함께 어떤 존재가 된다고 하였는가? (16절)

-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토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고, 
-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이라고 하였다. 
- 즉,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하였다. 

2) 전도자는 왜 자신이 사는 것을 미워하였는가? (17절) 

-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자신에게 괴로움이고,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3) 나 자신은 살아가면서 무엇으로 힘들고, 괴롭고, 마음이 힘들 때가 있는가?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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