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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휴가철 야영장 등 휴양시설 화재예방대책 추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기자 송고시간 2020-07-27 09:52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휴양시설 화재예방대책 추진./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말까지 도내 야영장 등 휴양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8월 말까지 도내 276개 모든 야영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각 소방서 소방특별조사요원들은 전기와 가스, 소방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살펴보고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한다. 내구연한이 지난 소화기와 이상이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소방시설 미승인 용품은 소방서에서 처분할 계획이다.

민박과 펜션 등 소규모 숙박시설 3254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컨설팅 및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화재위험 요인을 진단하는 등 현장안전컨설팅을 제공하고 소규모 숙박시설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부한다. 또 피난방화시설과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2018년 12월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이후 펜션과 민박 등 시설의 시군 합동 안전점검과 각종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휴양시설에서 총 62건(펜션 55건‧민박 7건)의 불이 나 연평균 12.4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38.7%(24건)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 25.8%(16건), 부주의 22.6%(14건) 등 순이었다. 이 기간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8억826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휴양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idwhdtlr78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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