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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미래 자동차산업 '메카' 도약 발판 마련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정석기자 송고시간 2020-07-27 17:02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27일 특구위원회 심의 통과
천안아산 KTX역 등 1.08㎢ 규모…차세대 배터리 등 집중 육성
양승조 충남지사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충남도가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도는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구위원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소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KTX 역세권인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단 일부 등 1.08㎢ 규모다.

도는 이 지역을 국내 유일 자동차 분야 전문생산기술연소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 특화 연구개발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 3개를 특화분야로 선정, 집중 육성한다.

도는 성공적인 강소특구 육성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도내 자동차 관련 기업, 전국 산‧학‧연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우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업수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창업 및 연구소 기업 설립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 방침이다.

도는 천안아산 강소특구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부가가치 604억 원 ▲고용 1155명 ▲생산 1578억 원 등의 경제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그동안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지속적인 국제 경기 불안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내외 자동차 판매부진으로 도내 자동차산업 생테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이번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s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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