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9일 월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북한에도 아이돌이 있을까?...북한문화 콘서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7-29 13:31

경남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 첫 번째 북한문화 소개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경남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센터장 황교욱)와 경남청년센터가 북한문화를 소개하는 첫 번째 콘서트로 북한의 대중문화를 소개했다.

28일 저녁 경남청년센터에서 열린  「경남청년 ‘北’문화 콘서트」는 도내 청년들에게 북한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통일과 북한에 대한 이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청년센터에서 열린 북한문화콘서트.(사진제공=경남도)

이번 콘서트는 ‘북한에도 아이돌이 있을까?’ 라는 주제로 김정은 시대 이후에 변화한 북한의 음악문화 소개, 아코디언 공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적인 민족음악 ‘아리랑’, 남쪽에서도 인기가 많은 ‘심장에 남는 사람’, 북한의 음악 엘리트들만 연주할 수 있는 ‘베토벤바이러스’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되어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통일메아리악단 대표 윤설미 단장이 강사로 출연, 콘서트에 참석한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윤설미 단장은 현재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영화 ‘사랑의 불시착’에도 예술단원으로 출연한 바 있다. 

공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남과 북의 상이한 음악문화에 대한 청년들의 많은 질의가 이어졌다. 예술인으로서 윤설미 단장의 성장배경이나, 북한주민들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북한음악의 대중성에 대한 이야기도 주목받았다. 

경남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 황교욱 센터장은 “코로나19와 남북관계 영향으로 인해 소원해진 통일에 대한 관심이 콘서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는 8월중 ‘북한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하는 두 번째 「경남 청년 ‘北’문화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forall1@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