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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혜은이·박원숙·문숙 나이는? 아픔 안고 여행떠난 사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8-02 09:25

김영란·혜은이·박원숙·문숙 나이는? 아픔 안고 여행떠난 사연 (사진-같이삽시다 방송 캡쳐)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박원숙, 문숙, 혜은이, 김영란의 나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네 사람이 함께 우도로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문숙·혜은이·김영란 네 자매는 첫 여행을 떠났다. 특히 혜은이는 국내여행이 처음인 상황. 모두에게 의미 있는 첫 여행지는 바로 한려 수도의 해양도시 거제. 이들은 거제에 도착해 먼저 유람선을 타고 '외도'로 향했지만 순탄치 않았다. 출발과 동시에 혜은이의 배 멀미가 시작됐기 때문. 이를 알아챈 문숙은 혜은이 옆을 지키며 멀미 때문에 고생하는 혜은이를 보살폈다.

멀미 후유증으로 고생한 혜은이는 "내가 이렇게 세상에, 그리고 내게 지고 싶지 않나는 생각을 했다. 고작 멀미에 지고 싶지 않았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차에 돌아온 이들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부터 열었다. 특히 움직이는 차에서도 꿋꿋한 먹방을 선보인 김영란이 눈길을 끌었다. 김영란은 본인이 많이 먹는 것을 얘기하던 중 "처음 시집간 곳이 전라북도 종갓집이었는데 음식을 한도 끝도 없이 해" "조기도 한 가마니씩, 홍어도 다섯 마리는 기본으로 했어"라며 과거를 소환하기도. 이어 김영란은 첫 번째 시어머니의 음식 솜씨가 아까워 시누이에게 "어머니 음식을 좀 배워"라고 했다가 옥신각신했던 일을 털어놨는데. 과연 시누이는 뭐라고 답했을지?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2살인 박원숙은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대학 시절 임신을 하게 되자, 데뷔 전 공채 시험에서 한 번 고배를 마셨다. 두 번째 도전에서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73년 코카콜라 CF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1981년 당시 남편의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을 하게 됐다. 홀로 아들을 키우던 중, 3년 후 다시 전 남편과 재결합을 하지만 다시 이혼을 선택한다. 1989년 아르헨티나에서 사업을 하는 남성과 재혼 했으나, 1995년 또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는다.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지만, 활발한 연기 활동을 지속하였고 연기자로서의 프로 의식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요즘은 주로 재벌 사모님, 악독한 시어머니 역을 자주 맡고 있다.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세인 김영란은 1974년 영화 《죽엄의 다리》로 이미 영화배우 첫 데뷔한 후 건국대학교 1학년 재학시절 탤런트 시험에 응모해보라는 친구들의 권유로 장난삼아 응모, 1976년 TBC(동양방송) 공채 17기 탤런트로 정식 합격했다.

김영란이 안방극장의 인기 탤런트로 스타덤에 오른 것은 1978년 MBC 드라마 《옥녀》를 통해서였다.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안국동 아씨》, 《새아씨》, 《교동마님》을 비롯, 1996년에 출연한 《용의 눈물》까지 인기 사극에 자주 등장해 ‘사극 전문 탤런트’로 명성을 얻었다.

1983년부터 7년간 장기 방송된 대하사극 시리즈 《조선왕조 오백년》에서도 거의 매 작품마다 왕비나 명문가의 안방마님으로 등장해 한동안 ‘왕비 배우’ 라는 별명이 따라다닐 정도였다. 1981년 MBC 드라마 《교동마님》에서 '정난정'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지만 지나칠 정도로 잔인했던 악역 이미지로 고심, 방송국에서 이미지쇄신 차원에서 MBC 《김영란의 오늘의 요리》라는 교양요리프로그램으로 보상해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1982년에는 연예계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에서 6개월간 어학을 공부하고 1983년 MBC 드라마 《배비장전》, 《추동궁 마마》로 복귀했다. 평소 재테크에 관심도 많아 <김영란의 주부경제>, 등 경제와 관련한 TV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고, 덕분에 탤런트로서는 경제지식도 많이 갖추고 있다.

최근 배우 김동현과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던 가수 혜은이는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일곱살로 제주 출신으로 제주시에서 '낙랑쇼'의 단장이자 유명 변사였던 김성택의 딸로 태어나 7살 때(1962년) 충청남도 대전시 선화동으로 이주해 자랐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길옥윤'로 가요계에 데뷔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빼어난 미모로 혜은이 신드롬을 일어켰다.

1977년 2집 '진짜 진짜 좋아해'(동명 영화 OST|문여송/길옥윤), 3집 '당신만을 사랑해'(동명 영화 OST(1978)|길옥윤)가 모두 히트하면서 인기 정상에 오르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살인 문숙(오경숙)은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1974년 영화 '태양 닮은 소녀'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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