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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우리 경장, 도로 위 지뢰, 적재물 점검은 필수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0-08-03 15:26

인천서부경찰서 유치관리팀 경장 최유리(사진제공=서부서)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지난해 고속도로 위 25t 덤프트럭에서 2kg짜리 퇴비 20포대가 떨어져 뒤따르던 승용차 4대가 추돌하면서 탑승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적재물 낙하로 인한 교통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낙하물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첫째로 적재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포장이나 고정장치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경우이고, 둘째는 법령에 규정된 범위를 벗어난 적재 불량 차량의 운행으로 인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2~2016년 5년간 고속도로에서 수거한 낙하물 건수는 연간 30만 건 안팎에 달한다. 낙하물 종류로는 종이상자, 차량 부품, 합판, 의자, 철제빔, 돼지 등 다양하다.

이러한 낙하물로 인해 최근 5년간 245건의 후속 차량 교통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도로에 떨어진 적재물을 처리하고, 후속 사고를 처리하느라 극심한 차량 정체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낙하물 사고가 빈번히 일어날 수 있다. 적재 불량으로 인해 낙하물이 발생하면 크기와 상관없이 도로에 낙하했을 때 그 즉시 치명적인 사고와 직결되기 때문에 화물 운송책임자와 화물차량의 운전자는 꼼꼼히 적재물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낙하물 방지 조치를 철저히 해야한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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